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빛과 색의 원리: 왜 물감을 많이 섞으면 탁해질까?

햇빛이나 전등 불빛이 물체에 닿으면, 그중 일부가 물체 표면에서 반사되어 우리의 눈으로 들어오게 됩니다. 반사된 빛은 눈의 각막과 수정체를 통과하면서 굴절되어 망막에 거꾸로 된 작은 ‘상(이미지)’을 만듭니다. 망막에 맺힌 상은 시신경을 통해 뇌로 전달되고, 뇌는 이를 뒤집어 해석해 우리가 물체의 위치나 모양을 제대로 볼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. 만약 빛이 전혀 없다면, 물체가 반사해 줄 빛이 없으니 망막에도 상이 맺히지 않아서 아무것도 볼 수 없게 될 겁니다.
, 그리고 가 함께 작용해야 우리가 사물을 볼 수 있습니다.”

 
그럼 '색'은 어떻게 보일까요? 
햇빛이나 전등 불빛(하얀 빛)속에는 사실 빨주노초파남보 무지개 색이 들어 있는데요, 이 무지개색은 (무색)햇빛이 물방울이라는 ’프리즘‘을 통과하면서 여러 색이 분리되고 분리된 빛이 우리 눈에 보이는 것입니다.

빛은 다양한 파장의 색(스펙트럼)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

 
그렇다면 물체의 색은 어떻게 볼 수 있는 걸까요? 
빛 아래의 물체는 그 성질에 따라 정도를 달리하여 빛을 흡수하거나 반사합니다. 어떤 물체(혹은 물감)는 특정 색의 빛만 반사하고, 나머지 색의 빛은 흡수 합니다. 예를 들면 어떤 사과는 주로 빨간 빛을 반사하고, 파란 빛 등은 흡수합니다. 그렇다면 반사된 빨간 빛만 우리 눈의 망막에 맺히게 되고 '빨간 사과'로 보이게 됩니다.

빛과 눈, 그리고 뇌가 함께 작용해야 우리가 사물을, 그 색을 볼 수 있습니다

 
수채화 물감을 섞는 것과 지금 이 얘기가 무슨 상관있을까요?
물감(안료)은 그 종류에 따라 색을 흡수하는 정도가 다릅니다. 한 가지 물감만 쓸 때는, 그 물감이 일부 색을 흡수하고 일부 색만 반사 합니다. (빨간색 물감은 빨간 빛을 반사하고 초록,노랑 빛 등은 흡수하게 됩니다)
그런데 여러가지 물감을 한번에 많이 섞으면, 각각의 물감이 흡수하는 빛들이 겹겹이 늘어나고 더 많은 빛이 흡수되게 됩니다. 그로인해 '눈에 들어오는 빛(반사되는 빛)' 자체가 줄어들게 되어, 결과적으로 색이 탁해지거나 어두워지게 됩니다.


수채화 물감은 3가지 이상 색을 섞지 않는다?
물감을 사용할 때 색이 너무 쨍하다면 적당히 다른 색을 혼합해 그 정도를 줄여줄 수도 있습니다. ’원하는  색‘을 찾기 위해선 꼭 3가지 이하라는 규칙이 절대적인 것은 아닙니다. 하지만 다른 물감에 비해서 표현하고자을 통해 표현할 수 있는 맑은 표현과 색감을 위해서 3가지 이상의 색을 섞지 않는 것을 권장하는 것입니다.